시나리오 복습중 :: 버려진 요새시나리오 복습중 :: 버려진 요새
Posted at 2011. 4. 5. 23:00 | Posted in 시나리오아르니카 나오기 전에 시나 복습이나 하자 - 하면서 인상적인 부분들 찝어서 기록해 놓는 포스팅입니다.
기록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그거야...쓰고 싶은 내용만 쓰니까...?!
당연히 네타 다분한 포스팅이니 주의를 요합니다// 주인장이 칼리버 시나리오까지 이미 다 진행한 상태이므로 칼리버까지의 내용이 많이 끼어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 보며 메모하는 처지라 반말체입니다//
- 로트루아에서 출발해 그린델로 향하던 일행. 벌써 해가 져 버렸다 ㅁㄴㅇㄹ. 핑코의 구박에 발만씨가 소리를 지르는 걸 보면 발만씨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보다.
- 결국 노숙을 하기로 한 일행들. 노숙 장소는 핑코의 말이나 주위 배경을 미루어 보아 까마귀 계곡인 듯. 이 계곡만 벗어나면 그린델 마을로 가는 길이 나온다고 한다, 아엘로트 정보 제공 ㄳ.
아엘이는 모르는 지리가 없는 것 같다....
버려진 요새에 대한 설명은 발만씨가 해 주는데, 핑코가 섬 같은 게 있었다고 한 게 버려진 요새란다. 섬 같다는 것은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인가. 그럼 좀 고지대에 있다는 이야긴가.
버려진 요새는 신에 대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던 귀족들이, 결계진 펼쳐진 이후 왕과 영주들에 대항하던 곳. 왕의 군대가 휩쓸고 간 후엔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지만. 그런데 점령은 못했단다. 왜냐하면, 사제들과 성도들이 자살해 유령이 되어 끝까지 저항했다고 한다. 그래서 병사들이 하루만에 죽었다댔나.
- 핑코가 우리는 용도 쓰러뜨린 무적의 팀! 이러는데 벌써 단단한 파티 느낌이 나는 게 보기 좋구만. 짧은 시간 만난 거지만 이러니까 아엘이가 원정대원들더러 든든한 동료들이라고 하는 거겠지.
- 노숙하면서 애들 자는 위치를 보면 발만씨-핑코&탱이-소마가 붙어 있고, 그 건너편에 이실리아와 아엘로트가 거리를 두고 띄어져 있다. 뭐 하긴 발만씨와 이실리아가 붙을 리가 없었겠지...
이실리아와 아엘이 자는 포즈가 비슷하긔. ...<<
그러고보니 데이지는 어디서 자고 있나요.
- 그런데 이 사람들 자는 동안, 그리고 핑코 별 보러 갔다 오고 나니 란더스 일행들 + 병사들에 습격당해서 오볼루스 빼앗겨 버렸음. 이걸로 원정대원들의 오볼루스는 제로.
발만씨가 란더스더러 "이실리아씨를 어떻게 한 거야!" 라고 하는 걸 보면 오볼루스의 관리자는 이실리아였던 듯.
- 그러고보니 버려진 요새에는 대규모의 병력이 있었는데, 로트루아에서 란더스 일행이 버려진 요새로 간다 했었지 참. 어머나.
- 벌레 따윈 개의치 않는 핑코느님!
- 아엘로트ㅋㅋ 비명소리 들리니까 데이지는 놔 두고 이실리아씨와 핑코가 위험 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뭐 하긴 슈발만 설득하느라 그렇겠지...
- 살로만 족 고기 ㅋㅋㅋ 이곳은 군대 ㅋㅋㅋ큐ㅠㅠㅠㅠ
- 붉은 머리 도적단은 옆 나라 린델 왕국에서 한때 악명을 끼쳤던 도적단. 어린 소년들만 잡아가는 것으로 유명. 발만씨 졸지에 정신적 지주가 되었긔.
이 실감나는 장면을 보고서도 못 믿으시겠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리오 병사도 멀쩡한 놈으로 안 보인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델로님 감사요 ㅋㅋㅋ 얘는 알스메르에 묶여있었을텐데 왜 여기 있긔 ㅋㅋㅋㅋ
-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는 소마의 말을 처음 봤을 땐 어라 얘는 인간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꼭 그렇다는 건 아니고. 그냥.
- 이때까지만 해도 이실리아씨라는 단어 하나에도 파닥거렸던 슈발만. 칼리버 때의 발만씨의 이실리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보면 이 아저씨 많이 발전했구나.
- 우리에서 탈출해 빠져나온 후, 발만씨도 란더스가 로트루아를 떠난 이유가 버려진 요새에 오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기억해 냈음. 그리고
양언니 발견!
나시프족은 레피오스신이 양을 근본으로 삼아 만든 종족. 결계진이 펼쳐지기 전에는 인간을 대신해 제물로 바쳐지던 종족이었으나, 레피오스 신이 추방된 이후로는 인간들을 피해 숨어살고 있댄다. 아엘로트 왈.
- 헉 그래니트는 여자 구경 못했던 병사들에게 습격당했던 거구나.
핑코는 오볼루스에 관련된 일이 아니면 생까려고 했지만... 아니 이 놈아 사람이 병사들에게 끌려갈 판인데 그걸 그냥 지나가려고 했단 말이냐!!! ...하긴 종족도 다르니 별 감흥이 없나...나시프는 원래 노예급의 종족이니(...)
- 그래니트가 데려온 원정대원들을 본 애그리트는 "또 인간들을 끌어들이게 되다니" 라고 했다. '또'라... 이전에도 인간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던 건가. 혹시 이건 오펜과 관련이...?
- 버려진 요새의 나시프족들은 나시프족들을 잡아가려는 왕의 군대에 대항해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 프롤로그에 따르면, 나시프들에게 제물은 '운명'과도 같은 것. 수려한 외모 + 질병에 대한 강한 저항력이 있었지만 힘이 약함. 레피오스 신이 얼마나 인간을 사랑했으면...
나시프족들의 경우는 신이 쫓겨났을 때 제물로 바쳐질 필요가 없어 오히려 기뻐했다고는 하나, 그 다음에 인간들에 의해 '더 끔찍한' 상황을 맞게 되었다. 인간들은 힘이 약한 나시프족을 노예로 만들었고, 영혼을 거두어 줄 신이 사라진 것을 이용해 연금술 실험 재료로 쓰고 했댄다.
신은 영혼을 거두어 주는 역할도 하는구나. 그렇다면 결계진이 있는 지금, 인간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
자유와 행복을 지키기 위한 나시프족들의 독립 운동은 어찌 될 것인가.
- 원정대원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또 나시프족의 이야기를 해 주는 애그리트.
결계진이 사라진 이후 나시프족들이 인간들에게 잡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건 아닌 모양이다. 아엘로트도 몰랐으니 물어봤겠지.
왕국 군대는 뒤늦게 요새로 피난해 오는 나시프족들도 잡아가고 있는 모양이다.
- 원정대가 요새에 머무르게 된 계기는 나시프족들과 이해관계가 겹쳐서. 오볼루스를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나시프들을 도우면서 란더스와 만날 기회를 찾는다는.
- 역시 슈발만씨는 죄가 많은 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란더스도 오델로도..ㅋㅋㅋㅋㅋㅋ
- 애그리트가 잠시라도 눈을 떼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그래니트. 그 말은 뒤집으면 애그리트가 평상시 그래니트를 엄청 신경쓰고 있다는 것 아닌가. 흐흐.
그래니트를 찾아와 달라고 애그리트가 부탁하는 컷신에서 나오는 BGM이 41번이다. 로트루아 BGM인데, 꽤 잘 어울리네. ...차라리 사냥터 음악이 아니라 상황별 배경 음악으로 한정해 두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도. 로트루아에서도 핀더스 bgm이 쓰여서 깜놀.
- 그래니트 길치 확정.
- 슈발만이 애그리트씨가 찾고 있다고 말하자 그래니트가 "벌써부터 걱정은~" 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ㅋㅋㅋㅋㅋ 한창 연애중인 그런 분위기잖아 ㅋㅋㅋㅋ
- 애그리트에게는 병이 있었..으나. 평소에는 건강해 보이다가도 가끔씩 이유없이 쓰러진다고 한다.
- 그래니트 찾아와 돌아가던 길에 만난 오델로는, 마을 사람들이 한눈 파는 사이 도망쳤다가 루클레인에게 거둬져서 버려진 요새로 끌려왔다고. ㅋ. ㅋㅋㅋ.
- 오델로 말에 다들 기충전해서 공격 쏘아대는 것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애그리트가 그래니트더러 약초 꺾는 것을 그만두라 하지만 그래니트는 포기하지 않는다. 이 아가씨 역시 심지는 굳어.
- 아엘로트가 레오니트에게, 오델로 잡아와 놓고는 별로 쓸모는 없어 보인댘ㅋㅋㅋㅋㅋㅋㅋ
- 레오니트가 원정대원들 불렀을 때, 핑코가 신경질 아저씨 운운하는 걸 보면 평소 레오니트가 좀 태클을 많이 걸었던 듯.
- 파스다는 오래 전부터 거신의 유적을 지키고 있던 돌 모양의 괴물. 파스다는 마법이나 술법이 아닌 다른 기이한 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 레오니트는 파스다를 움직이는 힘에 대해서, 아를렌은 그의 조수이자 납골당에서 영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서로 협력하는 일도 있다고. ...하긴 아를렌은 조수 격이니 레오니트를 돕는 것도 당연하지.
- 유적 중심부를 지키고 있는 파스다 보스를 쓰러뜨리면, 태양의 돌이 떨어져 나온다. 이 태양의 돌이 파스다 안에서 어떤 힘을 발휘하고 있는 모양.
- 아를렌은 레오니트에게 반말을 쓰는군요.
- 헛 레오니트가 연구 실패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애그리트가 화내는 게 레알 진심이었다...() 빨리 부상자를 도와!!!!!!!! 어헝헝 최승훈님bbbbbb
- 아를렌은 자신만큼은 레오니트를 이해한다고 말해준다. ...이것 역시 커플 플래그 필. ..아니면 같은 연구자 동료로서의 믿음으로 봐도 무난한 것 같다. ...(...)
- 이 다음은 시나리오 퀘스트지만 컷신과 연계된 것이 아닌 게 나오는데, 바로 권력의 메달 가져오기. 권력의 메달은 그 주인이 자기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아이템. 델리오 장교, 악의 연금술사, 유리아스가 갖고 있으니 이 셋이 각 세력의 리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델리오 장교의 경우 항상 들고 다닌다고. 그럼 나머지 둘은...리더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건가.
권력의 메달이 필요한 이유는, 최근 들어 몇몇 나시프족들의 행방이 묘연해져 이들의 행방을 델리오 병사들 등등에게 캐묻기 위해서. 권력의 메달이 있다면 명령 내릴 권한이 있다는 표시이니 어떻게 물을 수는 있겠지 - 라는 것.
- 이 퀘스트와 연계가 되어, 다음 컷신에서는 애그리트가 그 행방 묘연했던 동포들의 위치를 확인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까마귀 계곡의 동굴이랜다. 다만 나쁜 소식은 그래니트가 납치된 거였지.
그 동포들에는 아를렌의 오빠도 끼어있었다.
- 애그리트 왈, 친구나 연인, 가족을 눈 앞에서 놓쳐버리는 일은 이미 몇 번이나 있었댄다. 이게 다 연금술사 오스발트 짓이라고.
- 그 오스발트는 애그리트를 만나서, 예나 지금이나 사람 기다리게 하는 건 여전하구나, 라고 했던가.
애그리트를 잡으려던 걸 원정대원들이 구해줘서, 오스발트는 란더스 꼬맹이(...)가 애먹을만도 하다면서, 포로로 있을 때 끝을 냈어야 하는 걸 '칠칠맞은' 오델로 때문에 일이 방해받는다고 코멘트.
- 오스발트는 왕의 명령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오스발트가 노리는 것은 애그리트 몸 속의 인공 오볼루스 하나. 아엘로트에 따르면, 오볼루스는 사람이 만들 수 있는 물질이 아닌데 오스발트는 만들었다 주장하고 있다고. 하긴 오볼루스란 게 태초의 물질, 아주 먼 옛날로부터 전해져내려온 돌조각인데 이걸 만드는 일은....
오스발트의 말 중에 '나시프족 샘플은 다른 데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다. 즉 버려진 요새나 독무의 숲(독무의 숲은 인간들이 접근하질 못해 안전한 지역이었다) 말고도 다른 곳에 구원받지 못한 나시프족들이 얼마든지 있다, 라는 것 같은데. 으으.
여하튼 애그리트가 실험실에서 도망친 것을 잡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해서 온 오스발트. 애그리트는 그의 2310번째 실험작이었다. ...저 숫자에서 진짜 소름돋았다. 그 때 볼 때도, 지금도. 2309명의 나시프족이 희생되었다고 생각해 보자.
- 그런데 오스발트가 최초로 오볼루스를 만든 연금술사 운운하는 것을 보면, 애그리트 말마따나 이 녀석, 왕의 이름을 빌어 자기 명예를 위해 실험하고 있는 것도 맞는 듯.
그런데 애그리트 몸 속에 있는 오볼루스는..오스발트 말을 들어보면 '자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애그리트 몸이 계속 안 좋은가....
- 애그리트도 그래니트에게 감정 정도는 있지 않았나 싶다.
그나저나 아엘이가 요새로 옮겨 치료해야 한다고 했는데도 듣지 않는 그래닛...<<
- 처음 시나리오 감상할 때는, 아엘로트 SCG가 우울한 표정이 꽤 많이 나오길래 좋아했는데(...) 지금 봐도 참 우울한 아엘이. ...
- 그런데 똑같은 수법을 쓰는 건 네 스타일이 아니구나 아엘아.
- 헛 란더스랑 붙을 때 bgm 27번이었어?! 그리운 우리 배경 음악 버닝 오볼루스으으으으 ㅠㅠㅠㅠㅠ
- 역시 그래니트는 강한 여자. 홀몸으로 애그리트 지키러 인간 병사들 앞을 가로막았슴다.
- 아를렌은 제대로 스파이 역할을 했구나. 버려진 요새의 내부 소식을 인간 병사들에게 알려주었다고 한다.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 하지만 오빠 아리트는 죽은 모습으로 돌아왔지.
- 자기가 죽으면 - 이라고 말하려는 애그리트를 막는 그래니트. 꼭 살아가게 만들겠다고 하는 우리 양언니를 보니 뭔가 짠합니다.
- 이후에는 아까와 같이, 컷신 없는 시나리오 퀘스트.
애그리트가 오볼루스에 대해 궁금해한댄다. 그래서 오스발트의 직속 부하인 소환술사들을 잡으랜다. 소환술사들이 직속 부하였구나. 이렇게 자연스레 요새 방어진 파티플을 유도(...)
그러고보니 버려진 요새는...최초의 파티플 유도 지역이었다. 지금도 초승달 계곡 깨달라는 초보자 분들 간간히 꽤 있고. 이후에 파티플 유도 지역이라면 여둥과 테오네프만, 크라켄이 있다. 그래도 시나리오와 큰 관련이 있는 곳은 버려진 요새의 초승달 계곡 정도.
여하튼 퀘스트의 결과는, 오볼루스는 주인과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 시나리오의 마지막에 중요한 소재가 되는 사실이다.
- 오스발트가 나시프족들을 끌고 동족끼리 싸우게 한 거에서, 애그리트는 "결국 올 것이 왔다"라고 한다. 이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던 모양.
여기에서 애그리트가 나시프족들을 독려하는 대사는...아이고. 저들이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위의 교전 후, 애그리트는 아군, 적군의 시체까지 거둬들였다. 안 그러면 시체마저 연금술사에게 악용되기 때문이라고. 장례식조차 치르지 못하고 납골당 안쪽으로 밀어넣어졌댄다. 왜냐하면 적군 쪽에서는 다른 공격이 곧 올 것이었기 때문에...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또다른 군대가....
- 그 다음 전투에서는 원정대원들이 대장들과 맞붙어 싸우는데... 란더스 일행과 맞닥뜨렸을 때, 이실리아가 "어쩌면... 그녀도... " 라고 한다. 누구를 가리키는 걸까. 로벨리아? 무아?
루클레인은 "세상을 이끄시려는 폐하의 의지는 아무도 꺾을 수 없네" 라고 하는데, 여기에 아엘이가 "세상이 한 사람의 의지대로만 움직이게 된다면 신정시대에서 인정시대로 넘어온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라고 맞받아침. 오오 아엘이 오오.
칼리버에서도 아엘이는 루클레인에게 대고 뼈있는 소리를 날린다. ..이 녀석 NPC 압타가 루클레인인 이유가 있었나!!!<-?!
- 란더스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곳이 전장이랜다.
확실히 란더스 일행과 루클레인의 사이는 좋지 않은 듯.
- 전투 후. 애그리트가 레오니트와 단둘이 할 이야기가 있으니 밖으로 나가달라는 말에 아엘이 반응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엘이도 엄청나게 안타까워하고 있을 터였다 아마...
- BGM 0번 나오고....버려진 요새가 연출이라든지 시나리오 하나에 힘은 팍팍 들어가 있구나. 이제 좀 알겠네.
- 나시프족은 애그리트가 없었더라면 싸워볼 생각도 못 했을 거다, 라고 레오니트가 애그리트를 말려보지만 애그리트는 이미 죽음을 생각해 놨다.
- 레오니트의 애그리트를 위한 마지막 독백은 거의 울먹이다시피. 애그리트의 부탁보다, 살아남은 자의 말이 더 슬프다.
- 버려진 요새의 시나리오의 마지막을 기점으로 나시프족들은 은신처를 독무의 숲으로 옮겼고, 거기에서 독립운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 슈발만이 애그리트씨 지키겠다고, 여러분들은 나시프들을 도와주라고 했을 때 아엘로트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한 마디씩 했다. 핑코는 심지어 탱이까지 내 주려고 했다.
...아엘이는 왜 말을 안 했을까(.../지긋)
- 그래니트가 "꼭 돌아오셔야 해요 계속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라고 했으니 이 처자가 애그리트를 못 잊지...orz
애그리트가 꼭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여기까지 처음 본 유저들은 해피 엔딩이겠거니~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 탈타 최초 배드 엔딩, 그리고 그 시작이 바로 이곳이었으니(...)
- 한편으로 오델로는 탈영하려고 한다. 탈영하다 들키면 군법 사형감이랜다. 허어 이 사람 보게.
- 그리고 이 당시, 오델로는 델리오 영주로부터 좌천 선고를 받아 이제 더 이상 감찰관이 아니다. 이후에도 오델로가 등장하는 것은 공을 세워서 직위를 회복하게 위함이겠지. 어쨌든.
- 란더스 일행은 이제 델리오 영주성으로 떠난댄다. 영주성으로 가서 폐하의 뜻을 전한대나.
그리하여 오델로는 이들보다 먼저 영주를 만나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서두른다. ...아, 그래서 그 살로만 족과의 협상이 벌어졌던 건가....
- 나시프족들의 피난 경로는 그린델 마을을 거쳐 독무의 숲으로 가는 것.
그래니트가 모두를 독려하는 것을 보고 모두들 한 마디. 아엘로트 또 우울해보인다;ㅅ; /난리
이실리아는 슈발만이 강한 사람이니 꼭 돌아오실 거라고 코멘트.
- ㅁㄴㅇㄹ 2310번째....오스발트가 자신의 인생을 건 연금술의 결정체.... 소름끼치네....
- 위에서도 퀘스트를 통해 나왔지만, 오볼루스에는 술법/마법을 무력화시키는 힘 외에도 주인과 계약을 하여 오볼루스에 담긴 내력의 힘을 이끌어내는 기능이 있다.
...이거 나중에 또 안 써먹히나? 굉장히 매력적인 설정인데. 원정대원들 중 하나가 계약한다면?!
애그리트도 이거와 계약하면 제 자신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으니 말이다.
- 슈발만과 애그리트 마지막 대화는, 초기 시나리오인데도 불구하고 캐릭터 모션이 제대로다 ㅠㅠ 펜던트를 꺼내 건네주는 것부터, 슈발만이 등을 돌려 애그리트의 말을 따르겠다는 것을 표시했을 때 애그리트가 고개 끄덕이고 등 마주하는 것까지.
- 돌아가라는 애그리트의 말에 나시프족 창병 한 명이 이렇게 말했다. 절망밖에 없는 자신들의 삶에 희망을 남겨준 것이 애그리트라고. 그런 존재였다, 애그리트는.
- 오볼루스에 담긴 내력이란...전 주인의 내력..까지 포함해서, 인가....메커니즘은 잘 모르겠으나, 애그리트의 말이 멋집니다. 이 몸의 고통과, 나시프족의 한... 이 정도면... 충분하다.
오스발트가 이에 오히려 실험 완벽해진다며 기뻐하는 게 불안하지만, 어쨌든 애그리트는 그래니트에게 부디 행복하라며 마지막 말 남기고 공격 개시.
...애그리트의 마지막 컷신이 나왔다가 효과음과 함께 확 사라지는 게 아주 제대로다. 심장 떨어지곘음.
- 소마가 은근 그래니트에 대해서라면 대사가 많은 것 같다. 베르토도, 여기도, 칼리버에서도 "저기 좀 보세요 그래니트씨가 와요!" 였던가.
그리고 아엘이는 여기에서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라고 하는 게...얘는 그래닛을 이성적으로 끌고 가는 역할을 꽤 맡게 되고 있는 듯...?
- 레오니트와 아를렌은 버려진 요새로 피난오고 있을 나시프족을 독무의 숲으로 인도하기 위해 요새에 남겠다고. 이를 물어본 것도 아엘로트. 아를렌도 납골당 연구를 해야지. 나시프족의 영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아엘이가 그래닛에게 인사는 하셨겠죠 하고 물어보는 게 뭔가 맘에 들었음<<
처음 버려진 요새 시나 봤을 땐 레오니트가 "언젠간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 하는 게 복선일 줄 알았다. ...너는 버려진 요새 가면 NPC로서 맨날 있잖아 느낌표 띄우고....
- 이실리아는 슈발만씨가 무사하리라 믿고 있다. ...거의 자기 세뇌적으로. 이거 어쩐지 그래닛이 애그리트에 대해 믿는 거랑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 ..그래닛 뛰쳐나갈 때 발만씨는 물론 이실리아와 아엘로트까지 나가서 막는데 이 때 대사들이 참 하나도 버릴 게 없는 게...
아웅 양언니 어찌하오리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봐도 안구에 습기가 ㅠㅠㅠㅠㅠㅠ
..아엘이가 "지금은 스스로를 돌보셔야 합니다" 등등 그 긴 대사 치는 게, 옛날에 볼 때는 혹시 이 녀석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했었다. ...뭐 없었을 수도 있고. 그냥.
- 어쨌든 나시프족은 독무의 숲으로 떠나게 되었고, 원정대는 데이지를 그린델 마을에 데려다 주고 델리오 영주성에서 오볼루스와 란더스 일당에 대해 조사하기로. ...이쪽에도 오볼루스가 나온다는 정보가 있었지. 아엘로트가 알스메르 마을에서 물어다 준 그 정보.
- 그래닛이 합류하겠다 했을 때, 그 후 발만씨와 핑코의 대담을 보면서 그래닛은 이 파티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아 젭라 이건 애니로 나와야 해 탈타...ㅠㅠㅠㅠㅠㅠㅠ
- 이런 저런 귀찮은 일에 휘말릴 수도 있는 것이 이 파티의 매력이라니 아엘아 ㅋㅋㅋㅋ
- 슈발만씨의 마지막 말도 인상적. 특히나 나긋나긋 따뜻한 목소리 톤이, 보통의 무뚝뚝한 발만씨와는 다른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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