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는 건 맞나보다. 뭘 생각해도 일단 다 탈타 연관해서만 생각하고 있으니 이걸 좋아해야 할지 어찌해야 할지<<
여하튼 그런 조각조각을 적어봅니다. 시험이 내일인데 컨디션이 제로라 멍한 머리도 깨울 겸...제발 깨라. 깨라깨라 두 단원밖에 안 남았으니까 제발 ㅠㅠ
65렙까지 네타 있슴다// 기록의 편의상 반말체. 제가 쓰는 게 그렇지만 쓸데없이 스압 있을 듯.
1. 에테르 = 소마? ...
아까 갑자기 생각난 건데. 아엘이가 맞짱떴던 신 - 주신 에테르가 소마라면 전개가 극으로 치달을 듯. 일단 '신'이고. 아엘이에게 있어서는 스승님을 죽인 + 자기가 죽이지 못한 +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한 트라우마? 를 기억나게 하는 대상일테고 신 입장으로는 누가 자기들 쫓아낸 결계진을 좋아하겠어.
2. 그런데 왠지 1번대로라면 소마가 아엘이를 봤을 때 알아봤어야 할 것 같은데 - 5년 전에 나랑 맞짱뜨러온 인간 놈이구나 하고. ...뭐 아엘이가 사람이 변해서 못 알아봅니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래도 프롤로그에 '주신 에테르'라고 이름까지 버젓이 나와준 것을 보면 에테르는 추후에 시나리오에서 언급이라도 될 것 같은 신.
3. 빌러드 협곡으로 가다가 재규어의 공격에 이잔과 데미안이 당하면서 나온 대화에서, 아엘이와 아젤리나가 재규어의 이름을 언급 안 함 + 소마가 대사를 쳤음...으로 봐서 재규어가 소마와 연관이 있을 것 같은 묘한 떡밥이..
굳이 아엘로트의 대사를 "아주 위험한 자입니다" 하면서 이름 안 밝히고 위험한 놈임 ㅇㅇ 하게 한 게 나에겐 그렇게 보였다. 아직 소마에게 그게 재규어라는 것을 모르게 하려는 시나리오의 의도라고 해야 하나 상황 전개라고 해야 하나.
4. 그럼 소마가 반신이냐면 아닌 것 같음. 얘는 반신 아닌데 결계진에 안 갇힌 신 같은...
일단 '반신'의 의미는 같은 동족인 신을 버리고 신들에 '반대'를 한 신의 세력을 의미하고 있는 것 같다. (난 처음에 반쪽짜리 신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 재규어가 여기 속하고 있음. 64인가에 나오는 그 벨리오네란 신도 반신이겠지. 재규어랑 알고 있는데 재규어에게 협력하고 싶지 않아하고 있음..
반신은 술법사들에게 협력을 했었기 때문에 술법사들은 신을 배신한 반신들이 누군지 알 것 같다. 그럼 대술법사였던 아리엘이 반신들이 누구누구였는지 모를리가..
...없는데 생각해보니까 재규어도 외모로는 못 알아보고 피리 소리로 알아봤다 했지.
그럼 걍 반신인가ㅋ
그럼 벨리오네처럼, 반신이긴 한데 딱히 인간을 내치고 싶어한다거나 그런 반신은 아닐지도.
5. 이랬는데 나중에 가서 소마가 원정대원들 냅다 치면 레알 반전일 듯.
6. 소마 이야기는 그 정도로 하고.
앞으로의 시나리오 전개는 어찌 될까 심히 궁금함. 지금 네타로 올라온 분량이 63, 64, 65로 레벨 숫자로만 따지면 분명 이게 결계의 장막 시나 파트 1은 맞는 것 같은데 65 끝 시나가 분량이 레알 짧음. 그리고 지금까지 풀린 이야기는:
발가스 결사단과 재규어의 협력 + 벨리오네와 이름 모를 처자(?) 등장 + 이실리아 & 아엘이 파르티어 계약 가능성 보임 + 아엘이의 과거사 조금 등장(힐베르트도 꼬마 아엘이/데미안 SCG도 안나왔으니 아직 과거 이야긴 더 남아있는 듯 한데) + 마지막에 데미안이 살리아르와의 연결 끊어져서 이잔과는 달리 회복 불가 상태. 끝.
파트 1인데 이것밖에 안 풀렸다. 그것도, 빌러드 협곡에 도착조차 안 했다. 이실리아가 기억을 잃은 상태기 때문에 좀더 공감이었던가 그런 걸 이끌어내기 위해 협곡으로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아젤리나가 데미안 소식을 전했음... 그걸로 끝났는데 데미안이 회복 불가라고 해서 아무래도 아엘이가 데미안한테 갈 것 같음.
이렇게 되면 아엘이 & 이실이 시나는 마을 하나 더 거쳐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말인데.
결계의 장막 다음 마을은 세네파들의 집합소라거나 그런 곳이 아닐까. 그래서 그 마을 시나까지 해서 얘네 둘 과거 풀리고. 일단 얘네가 남매니 어쩌니는 놔 두더라도 비셔츠족에게 당한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이기 때문에, 게다가 파르티어 계약이고 어쩌고 하는 떡밥까지 나왔으니 이야기가 같이 풀릴 것 같음.
그리고 시나는 음...왠지 칼리버에서는 슈발만과 란더스가 훈훈하게 끝나고 아르니카에서는 아나이스가 산화되면서 발만씨 비극으로 끝났으니까, 결계의 장막에서는 뭔가 살짝 훈훈하게 끝나고 그 다음 마을에서 비극이 나온다거나(...)
생각해보면 핀더스 때부터 시나 결말이, 해피-해피-해피-비극-슬픔-잔잔(..?)-비극-비극이었는데 잔잔하게 끝남-해피-해피-훈훈-비극. 뭐 꼭 해피 엔딩 다음에 비극이 나오리란 법은 없는데...오히려 지금 비극이 연달아 나오고 있는 패턴도 있으니 결계의 장막도 뭔가 새드.....?
근데 슈발만 다음에 이야기가 풀리는 애들이 아엘이랑 이실인데 얘네는 해피로 끝날 것 같기도. 아니면 둘 중 하나가...음.
7. 좀더 자세히 파보면, 파트2에서는 일단 아엘이가 데미안 구하러 갈 것 같고. 아엘이가 없으면 파르티어 계약이고 자시고가 성사되지 못하니 일행 전체가 아엘이와 아젤리나 따라갈 것 같다.
아엘이가 데미안 치료든지 뭔지 하여간 대술법사님이니 뭔가 회복 방법이 있겠지, 치유의 돌도 있고...해서 데미안 구하는데 데미안이 레알 츤츤츤츤츤츤대고 이러면서 얘네 과거사가 나오지 않을까. 막 핑코가 데미안 더러 "거기 깜장 아저씨는 왜 자꾸 깜장 오빠한테 뭐라 그러냐" 하니까 데미안이 짜증나서 이 인간이 자기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아시냐며 과거사 폭로...라든가, 걍 핑코 무시하고 말 나온 김에 널 말로 굴려보자 해서 아리엘 폭풍 디스...라거나.
그렇게 과거사가 나오면서 얘네 꼬꼬마 SCG가 떠주는 거지. 음음. 힐베르트님도 나와주시겠지. ...근데 발만씨 꼬마 시절처럼 레알 짧게 나오려나 설마...;ㅅ;.....흠...
일이 해결이 되면 파르티어 계약하러 다시 가야할 것 같은데, 음...다시 가든가, 아니면 다시 가려는데 재규어느님 등장이라든가 뭔가 일이 터져서 다시 못 간다거나...어...
그 이실리아 닮은 여자도 잠깐 얼굴 비쳤으니 파트2에서 제대로 한 번 나올 것 같기도 하다.
8. 잠깐. 근데 아엘이랑 같이 있는 인원이 소마/핑코/발만/이실. 크로모도는 이잔과 데미안..과 있었는데 65렙에서 얼굴 안 보인다?! 그래닛/루코/엘핀은 아르니카에서 오볼루스 지키고 있었는데 루코와 엘핀은 피리 소리에 농락당했다?!?! 그래닛 어디 갔니?!??!?!?<-설마 제작진 사이에서도 공기....일리가 없잖아
이렇게 파티원들 다 찢어진 것도 처음인 듯. ...사실 보면, 아엘이 합류 전 and 합류 후 멤버로 나뉘기는 하는데... 음. (이렇게 아엘이 과거를 알게 된 사람은 아엘이 합류 전 멤버들로 압축)
9. 루코가 당신 대술법사 맞는 거냐고 질문 던진 거에 아엘이가 제대로 대답 안 해주고 시간이 급하다면서 아나이스 구하러 갔었는데 음...헤헷<<
- 모든 캐릭터에게 해피 엔딩이 아니라면 일단 발만씨는 반은 새드가 되었는데. 다른 애들은?
...핑코와 그래니트는 한일 양쪽 대표 캐릭(...)이기도 하고 얘네는 좀 희망적인 메시지를 줘야 맞을 것 같아서 얘네는 해피 같고.
크로모도는 발만씨 대신 치유의 돌의 힘을 제대로 써서 퀸시 치료해줄 것 같다. 고로 얘도 해피. 부디 해피 엔딩 나라 모롱아.
루코는 언니 죽었으니 반 새드.
엘핀은 윌로트가 어떻게 되지만 않고 자기가 생존해 있으면 해피해피. 뭐 펠리언이나 루엔트가 사망 플래그를 꽂진 않겠지 설마.......? ...
슈발만은 반 새드라도 나중에 파티원들 다 무사히 살은 채로 여행 끝마치면 그걸로 어느 정도 해피가 될 것 같다. 자기 동료들을 지켜낸 거니까. 거기에 발만이실 플래그 성사되면 그래도 좀 해피해지겠지.
그럼 남은 건 소마/이실/아엘....얘네의 행방인가.
난 아엘이 나중에 대술법사 자리 탈환할 것 같은데. ...디오네가 힐베르트 대신할 대술법사를 선임 안 하고 있는 것도 뭔가...뭔가 있는 것 같다. 그 자리를 아리엘에게 넘겨주려고 아껴두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힐베르트를 대신할 사람을 정해 버리면 뭔가 좀 그렇다든지...
..그런데 아젤리나가 아엘이를 찾기 위해 만들어진 거라며. 그렇다는 건 아엘이가 방랑벽이라든가 좀 어디 싸돌아다니는 기질이 있다는 뜻 아닌가. 그런 애가 마나루스에 붙박혀서 대술법사 일을 할까...아니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발로 뛰는 대술법사가 되나?! ㅋ
소마는 뭐 풀린 게 없으니 모르겠고. 이실리아는...얘도 뭐... 이실리아는 워낙이 투신을 많이 해서 좀 위험하긴 한데 어째.
- 그런데 아리엘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떡밥이냐 디오네.
아리엘에겐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홀로 힘겨운 투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곧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운명과 마주하게 될 것... 음. 시간이 없다는 게 그 운명과의 만남이라는 건지... 아니면 뭐 이녀석 생명에 지장이라도 있나(/난리) 그런데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애초에 뭔가 생명력에 조건이 있어요 이런 거라면 마나루스에서 아엘이를 잡아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