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영주성의 NPC들 대사 정리입니다. '대화하기'를 눌렀을 때 나오는 대사들입니다. 랜덤으로 나오는 대사들이기 때문에 번호를 매겼어도 그게 절대적인 순서라는 뜻은 아닙니다.
* 표시가 된 대사들은 캐릭터의 머리 위에 뜨는 말풍선의 내용입니다.
스포일러/미리니름/네타가 될 수 있으므로 접습니다.
<켄델>
1) 영지를 방문해 준 여행자분들이군. 진심으로 환영하네. 내가 사정이 좀 더 좋았더라면 자네들에게 멋진 식사라도 한끼 대접하면서 여행 이야기를 들었을텐데… 내 사정이 그리 좋지 않군. 다음에 꼭 나에게 시간을 내어 주게나. 멋진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듣고싶군.
2)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은 가치있다네. 자네들도 각자의 목적이 있어서 이렇게 여행을 하고 있겠지? 나도 목적을 가지고 있네. 몇 년 동안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지. 이제 곧… 내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네. 자네들도 원하는 일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네. 그 때 까지, 멈추지 말고 곧게 걸어가게.
3) 영지 주변 사정이 좋지 않다네…. 치안이 악화 될 대로 악화 됐지…. 내 평생을 바친 영지라네. 그 분의 밑에서, 영지를 위해 지금까지 일해 왔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변해가는 영지를 보고있으면…. 정말 마음이 아프군.
* 이대로 둘 순 없네!
* 흠! 이건 아니야!
* 정말 큰일이군…….
<데닐>
1) 아, 제가 여관 일꾼인줄 알았다고요? 어라라, 저 그렇게 보이나요? 마르샤 아줌마나 메리가 도와 달라고 해서 돕는 것 뿐이예요. 전… 이 일 말고 다른 일이 있답니다. 아하하~ …도와 주는 일이라 그런지 무급으로 일 해요. 아하하, 이것 참…. 인맥은 중요하네요~ 아하하하하하.
2) 영지는 많이 구경 하셨어요? 좋은 곳이 많아요~ 아름다운 경관과 노랫소리가 들리는 기억의 호수라거나, 웅장한 영광의 탑 같은 곳이요! …물론 몇 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하하! 지금은 가시면 어찌될지 저도 몰라요~
3) 살다 보면요, 뜻하지 않은 일이나, 생각지도 못한 일로 세상이 흘러가는 걸 볼 수 있지요. 그래서 바른 길로 가 주는 거면 '우와, 멋지다! 감사!' 라고 하겠지만… 아닌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바꿔보려고 노력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 아닌가?
* 어어… 이 일을 어쩌죠?
* 이… 이게 아닌데?!
* 참 이상하네요… 아하하~
<마르샤>
1) 우리 메리가 가면 갈수록 저 혼자서는 감당 할 수 없네요. 정말 한숨만 나온다니까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일만 벌여대고… 대체 누굴 닮아 저 모양인지…. …오호호호! 손님, 장난도 참~? 저 애가 젊 닮았다니요? 오호호호호~
2) 저희 여관에 머물다 보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워낙에 특이한 분들이 많거든요. 많은 사연도 가지고 있고…. 이 곳 영지에 대해 볼 일이 있는 거라면, 여관 잘~ 선택 하신 거예요. 뭐,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저희 여관이 최고이긴 하죠! 오호호~
3) 델리오 영지의 어머니는 강하죠. 국경과 닿아 있는 영지라 그런지, 다른 영지의 어머니들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좀 더 빠른 잔소리'라거나, '좀 더 강한 매타작'? 굳이 말로 설명 하려니까 힘드네요. 어떤 건지 대충 아시겠죠? 그게 바로 '델리오의 대표 어머니상' 이랍니다!
* 시간 괜찮아요?
* 이게 왠 말썽이람….
* 손님~ 잠시만 도와줄래요?
<메리>
1) 있잖아… 난 왜 어른들이 지금 영지를 둘러보면서 한숨을 쉬는지 잘 모르겠어. 전쟁이나 타르타로스 결게진이 펼쳐지기 이전의 기억은 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난 지금이 뭐가 그렇게 잘 못 되었다는 건지 잘 모르겠는걸. 이런 말 하면 어른들은 '이래서 어릴 때 부터의 환경이 중요해'라고 한숨만 쉬어. 알아 듣게 말 하라고! 쳇.
2) 으음~ 나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그 분은 말이지~ 정말 귀족적으로 잘 생겼고, 영지 최고의 천재야! 그 분을 따라올 예술가는 둘도 없을거라고! 어때? 영지 최고의 어머니가 될 나와 딱 어울리지 않겠어? 꺄하하~
3) 엣헴! 난 이래뵈도 영지 최고의 기대주야! 대단하지? 사람들 모두 나보고 미래에 델리오 영지 최고의 어머니가 될 거래! 이건 엄청난 칭찬 아니겠어? …아줌마가 아니라고! 어머니라니까?!
* 이건 좀 아닌데?!
* 잠깐 나랑 이야기좀 해~
* 이게 대체 뭔일이래?
<마이어>
1) 과거는 쉽게 잊혀져요. 아무리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기억은 점점 과거를 지우지요. 그렇다면, 일부러 지우려고 한 과거는 어떨까요? 더 쉽게 지워지겠죠? 어른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고, 아이들은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를 모르는 채 커가고…. 그렇게… 과거는 지워지는 겁니다. 역사에서 지워지는 거지요….
2) 전 용기가 없어서,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바로 잡겠다고 나서지 못합니다. 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고서라도 잘 못된 행동을 하는 왕에게 진언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살아 남은 이유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전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숨어있네요…. 전 이렇게 작은 사람이네요….
3) 저기, 부탁드립니다! 절 봤다고 아무에게도 말 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께 자세히 설명 할 수는 없어요. 그냥… 그냥 그렇게 해 주세요! 이상해 보이겠지만, 절 믿어주세요! 그…그럼 전 이만…. 안녕히 가세요.
* 오, 제발… 신이시여!
* 이걸 어쩌죠? 으으….
* 아… 이러면 안되는데!
<루이스>
1) 여행자들이라고 하더니…. 지금 영주성이 흉흉하다는 소리도 못 들었나? 바보들이로군. 왕의 명령으로 윌로트 전 영주님이 폐위되고 그분의 동생, 랭슬로님이 그 뒤를 이어 영주가 되었다는 것은 잘 알거다. 그 이후로 점점 성의 치안이 엉망이 되더니, 요즘은 도적단까지 활개를 치고 다니지. 그렇다 보니 자동적으로 영지민들의 삶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용맹한 사자왕…. 그런 영주는 이미 없다. 적당히 쉬다가 어서 성을 나가는 걸 추천하지.
2) 흔히 그런 말들 하지.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 그건 틀린 말이다. 이미 영주성은 '내 월급만 깎이고 나머진 다 오른다'가 정설이지. 천재 음악가인 나도 당했지. 현 영주는 음악에 관심히 눈꼽만큼도 없는 모양인지, 그 부관이 내게 의뢰하고, 계약하는데…. 그 계약금이 확 줄었다. 그러면서 곡의 퀄리티는 최상을 요구하지! 하, 어이없는 일이지. 이 델리오에서, 음악가를 박대하다니! 자기네들 밤마다 비싼 술 퍼마시는걸 내가 모를 줄 아나? 날 이리 대하고도 잘 되는지… 두고보자!
3) 난 영주성 최고의 음악가다. 이 젊은 나이에 영주성의 전속 작곡가가 되었지. 난 내 천재성을 전 영주님께 인정 받은 거다. 후…. 이렇게 말해 줘도 내가 얼마나 대단한 지 모르는 눈치로군. 잘 들어. 이 곳은 음악을 사랑하셨던 펠리아스 신 께서 계셨던 영주성이다. 그런 것 만큼 델리오 영주성의 음악 수준은 왕국 최고라고 할 수 있지. 한마디로 난! 왕국 최고의 음악가라는 거다. 이제 좀 나의 위대함을 알겠나?
* 이건 뭐, 답이 없군.
* 내가 그런 것 까지 신경써야겠나?
* 나에게 이딴 걸 하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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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정도로 머리를 길렀는데도 끝이 안 갈라지는 비법이요? 당연히 에르테일 모발 영양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