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루아의 NPC들 대사 정리입니다.
'대화하기'를 눌렀을 때 나오는 대사들입니다.
랜덤으로 나오는 대사들이기 때문에 번호를 매겼어도 그게 절대적인 순서라는 뜻은 아닙니다.
스포일러/미리니름/네타가 될 수 있으므로 접습니다 :)
<마이더스>
1) 여보게. 집 나간 내 딸 본적 없는가? 목이 빠지도록 기다려도 돌아오질 않는구나.
흐흑..보미야. 보미를 데려간 설인 놈들!! 내가 단칼에 베 버릴 테다!!
자네들 나를 대신해 내 딸을 찾아 주지 않겠나? 대가로 내 전 재산을 걸지!! 속는 셈 치고 한번 믿어보게.
2) 루스는 과일이나 팔아서 어느 세월에 돈을 벌겠자는 건지, 나 원, 참. 답답하군 답답해.
수정광산을 개발하기로 약속해놓고는, 괘씸한 놈!
다시 한 번 설득을 해봐야겠군. 잘 되면 델리오 영지 내 최고 부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이야. 오호호
3) 마을이 왜 이리 한산하지. 엥? 너희는 뭐냐?
폐광에 무슨 냄새가 나는 데, 킁, 킁, 구린내군.
호호호. 폐광이 변 산이 되어도 나랑은 이제 상관없지.
<루스>
1) 아델린 여신님이 계셨을 땐 모든게 풍요로운 마을이었지. 마을 사람들 모두 살아가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다네.
여신님이 만들어 주신 치유의 샘 덕분에 오랫동안 광산 일을 해도 중독되는 일이 없었거든. 마을에서 채광된 광석들은 비싸게 팔렸으니 살림살이가 풍족할 수밖에 없었지.
뭐 이제는 다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지. 한때는 서로 광산 일을 하겠노라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참 북적북적했었는데 말이야.
2) 광산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이후로는 이 마을에서 먹고살기가 쉽지가 않다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마을을 떠나버렸지.
입에 풀칠을 해보려고 알스메르에서 과일을 들여오는 일을 하고 있는데 말일세 그마저도 늑대들때문에 쉽지가 않다네.
늑대들이 길목이 진을 치고 있으니 마을 사이를 쉽게 오갈 수가 있어야지. 거기다 이 오래된 수레마저 말썽이니.. 그래도 정든 수레라 버리지도 못하고 있다네.
3) 마이더스가 로트루아 마을의 촌장이라네. 마을의 일들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다면 그에게 물어보면 될 걸세.
가끔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라도 이해해 주게. 알고 보면 사정이 참 딱한 사내야. 딸과 동생을 잃었다네.
그 일 말고도 광산에서 큰 사고도 한번 당했었지. 그 사건이 있기 전에는 정말 총명한 친구였는데 말이야.
<카라>
1) 광산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마을 살림살이가 많이 빈궁해졌어. 덕분에 많은 사람이 이 마을을 떠났지.
모두가 가난해지는데 마을의 딱 한 사람만은 계속 부자가 되어가고 있어. 이상하지 않아?
도대체 마이더스는 어떻게 돈을 버는 걸까?
2) 이 검은 우리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야. 아빠가 물려주신 거지.
우리 아빠는 원래 기사셨어. 엄마랑 사랑에 빠지시는 바람에 기사일을 그만두고 이 마을에 정착하셨대. 그리고 여기서 나를 낳고 광부 일을 하셨지.
후우.. 사랑에 빠지면 앞뒤 안 가리는 아빠 성격을 그대로 닮았나봐. 미르씨만 생각하면 나도 아무 생각이 없어지거든.
3) 오랜만에 보는 외지인이라 너무 반가운걸? 마을은 다 둘러본거야?
어때? 로트루아 마을 아름답지 않아? 이런 아름다운 설원 풍경을 가진 마을은 델리오 영지 내에선 여기가 유일할 거야.
아름다운 마을인 만큼 아름다운 사연도, 아름다운 사람들도 많은 곳이지. 혹시 마을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으러 와. 저기 서 있는 이상한 촌장보다는 더 도움이 될 거야.
<로라>
1) 오빠가 없는 빈자리를 미르가 대신해주고 있어요. 미르가 저를 보살펴 주는 바람에 불편함 없이 잘 살고 있답니다.
이전에는 오빠랑 아델린 여신님께서 돌봐주셨는데. 항상 전 주변의 도움만 받는 신세네요. 저도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데..
음.. 미르한테 뭔가 해주고 싶어요. 어떤 게 좋을까요? 조금이나마 감사 표시라도 하고 싶은데.
2) 저희 오빠는 부지런한 사람이었어요. 제 치료비를 벌기 위해 온종일 광산에서 일했어요.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도 못하고 말이에요. 저만 아니었어도 오빠는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었을 텐데요.
오빠는 절 위해 모든 걸 다 희생했는데. 고작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오빠를 위해 기도하는 것밖엔 없네요.
<미르>
1) 모든 존재는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난다. 그 사명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여정이 삶이다.
자신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허비해 간다면 그보다 슬픈 삶은 없을 것이다. 그대들의 여행이 그 답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기회가 되기를..
2) 아델린 신전은 용아병들이 지키고 있어서 접근이 쉽지 않다. 용아병은 용으로부터 비롯된 몬스터 상대하기에 아주 까다롭지.
용들의 사명은 자신이 모시는 신을 지키는 것이다. 아델린 여신님은 계시지 않지만, 그 신전을 용아병이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지.
3) 자네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없군. 로라를 위해 아델린 샘물을 가지러 가야 한다.
로라는 아델린 여신님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아델린 여신님을 위해서라도 로라를 지켜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