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부] 전설의 보컬 아리엘님의 활약[밴드부] 전설의 보컬 아리엘님의 활약

Posted at 2011. 4. 9. 01:25 | Posted in 소설/썰?!

보컬 루코를 중심으로 한 4남 밴드의 이야기에 관한 썰입니다. ...관련 내용은 아마 동일 카테고리에 있을 겁니다.

예전에 R모님과 MSN에서 이야기했던 것 플러스 이것저것 생각해 놓았던 것 풀어놓기. ...예 과제로부터 도피가 맞습니다. ...난 망했어.

뭐 여하튼. 4남 밴드라지만 최애캐가 최애캐인만큼 아엘로트 중심의 에피소드 썰 풀기. 입니다. 기록의 편의상 반말체 기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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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코의 언니 리안은 실력파 아이돌 가수. 루코네 밴드 활동 중에 곡 녹음을 리안이 이용하는 스튜디오에서 리안의 지원을 받아 하게 된 일이 있다고 치자. 왜냐하면 녹음할 곡이 원래 리안이 앨범으로 발매한 노래였는데 이번에 무대에서 루코가 부르기로 했던 거였거든.

일단 각 세션 - 드럼, 키보드, 베이스, 기타 - 는 녹음 잘 받았다 치고. 문제는 보컬 루코였는데.

곡 장르가 락 발라드, 좀 감정 이입도 필요하고 의외로 어려운 곡이라, 리안이 루코가 부르는 걸 들어보더니 좀 부족하다고 판단. 그래서 이렇게 해 보라 저렇게 해 보라 지도도 해 주고 루코도 언니의 지시에 잘 따라 보지만, 창법 같은 것을 한 순간에 바꾸기란 쉽지 않은 법. 루코는 정통 락 쪽에 가까운 창법을 가지고 있었는데다 얘 성격 상 이런 노래에 감정이입하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리안은 어찌 할까 - 하다가 돌연 녹음실에서 나왔다. 유리창을 통해서, 또 밖으로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 상황을 듣고 있었던 밴드부원들은 리안느님이 어떤 말을 하실까 긴장. 그리고 그 리안느님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밴드부원들을 보더니 아엘로트를 불러서 들어오게 하더랜다.

그러더니 헤드셋을 주면서 한 번 불러보세요 하고 가사를 눈 앞에 들이미네. 아엘로트는 당연하고 옆의 루코도 놀랐고, 아엘로트는 노래부른지 너무 오래 됐다며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리안이, 아까 밥 먹을 때 ㅇㅇㅇㅇ밴드 보컬이었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반강제적으로 노래부르게 설득..을 가장한 협박을 함. 루코도, 갑자기 자기 대신 노래 부르려 온 아엘로트가 달갑지는 않았지만, 일단 언니가 무슨 생각이 있겠지 싶어서 빨리 언니 말 듣고 후딱 끝내라고 닦달.


뭐 그래서 아엘로트가 노래를 부르는데, 첫 스타트부터 루코와는 다른데다 곡에 의외로 잘 어울리는 미성이라 루코는 물론 리안도 놀람. 게다가 스피커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남자 목소리라 밖의 부원들까지 깜놀.

아엘로트도 처음에 부를 때는 제대로 뻘쭘해진 채였는데 부르다보니 얘가 몰입을 해서, 결국 멋지게 곡 마무리.

노래가 끝난 뒤, 리안은 잘 됐네 하고 신나라 하며 루코더러 "자 이걸 듣고 연습해 오렴" 하며 아엘이 부른 녹음분을 전송해주는데 루코도 아엘이도 캐뻘쭘(...)

결론: 그러니까 아엘로트는 엄친아ㅋ

2. 아마도 위 에피소드 이후겠지만, 아엘이가 정말 제대로 된 보컬이었구나 라는 걸 부원들이 깨닫게 된 계기일테니.

루코도 아엘로트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제대로 도움 요청을 하기 보단 영 솔직하지 못한 애라 말을 빙빙 돌리다가 눈치빠른 아엘이가 금방 헬프를 해 주는 식이겠지만.

...아니 왠지 발성이라든지 호흡 같은 거 봐 주고 하다 보면 친밀도가 높아질 것 같아서요.

3. 디오네가 리더로 있는 밴드와 루코네 밴드가 연합해서 합동 무대를 펼칠 수도 있을 것 같다.

4. ...그러고보니 아엘이가 보컬 일을 했다면 루코랑 듀엣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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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엘 오른쪽 관련 커플링이나 주루룩...아엘 오른쪽 관련 커플링이나 주루룩...

Posted at 2011. 4. 3. 02:51 | Posted in 소설/썰?!

...시나리오 복습 포스팅으로 Recent Post가 꽉 채워지는 걸 보니 왠지 이런 덕심 돋는 글도 한 번 쯤 써 줘야 할 것 같아서 써 봅니다<<

..제목은 커플링이라 썼는데 왠지 그냥 두 캐릭 관의 관계를 살펴보는 글이 될 것 같군요.

주인장이 칼리버 시나리오까지 봤으니 네타 글이 될 수 있어서 요약글로 접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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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 카페타로스, 라는 게 있다면본격 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 카페타로스, 라는 게 있다면

Posted at 2011. 3. 24. 00:49 | Posted in 소설/썰?!

지하철 타고 오면서 생각난 거라.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굉장히 뻔하고 뻔해서 닳디 닳은 설정이긴 한데.

카페가 있는데 종업원이 남자 뿐. 그런데 여자가 무슨 계기로 인해 영입됨. 따라서 그 여자를 주인공으로 두고 벌어지는 이런저런 로맨스. 알콩달콩...하다면 할 수 있는 뭐 그런.

이런 설정 많잖아요..? 오란고교 호스트부만 해도 남자들만 있던 호스트부에 (성정체성이 묘연하다지만) 여자 하루히가 들어온 거고. 뭐...남장여자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만화도 그렇고.

...

그러니까 예를 들어...음. 제가 생각한 건.

루코가 돈이 궁해졌음 알바를 구해야 함 -> 반 친구 소마에게 신세 한탄 -> 그러고보니 이 녀석 알바를 함 -> 어디서 하냐 물어보니 소마가 완전 곤란해하면서 카페라고 대답은 해 주는데 어딘진 안 알려줌 -> 우왕 나도 할래 하면서 소마 뒤를 캠 -> 그렇게 루코는 카페에 와서 알바하게 해 달라고 부탁해 봄 -> 남자들만 있는 카페라 다들 "..." 상태였는데 점장 ㅇㅇ씨가 와서 허락해줌 -> 그래서 루코는 카페 일을 시작하긴 하게 되었는데 어째 금녀의 영역에 들어온 듯한 이상한 분위기.

...뭐지 이 순서도는.

그런데 레알 탈타로 동인 게임 누가 만들어줬음 좋겠습니다. ...제가 만들라구요? ...(...어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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