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종 한 달 정도 앞두고 뻘글섭종 한 달 정도 앞두고 뻘글

Posted at 2013. 11. 4. 01:26 | Posted in 잡담



* 모 처에서 지인 분들과 탈타 릴레이 소설 쓰려다가... 섭종 소식이 떴네요. 계속 쓸.. 거 같긴 한데 과연...

그 소설 쓰는 블로그에서 스킨으로 썼던 이미지. 눈 부분만 크랍해서 나열한 것 좋아합니다.

릴레이 소설은 한 바퀴 다 돌게 되면, 그 때 링크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옙.




- 어제부로 탈타의 모든 마을의 NPC들의 대사 정리를 끝냈습니다.

첫 시작은 10년 9월에 했으니 2년 후에야 끝냈군요. 상점 NPC들까지 해서 14개 마을이었습니다. 광장 NPC들은 나중에 생각나면 하려고 합니다... 네.


아르니카 수도원부터는 원정대원마다 대사가 달라져서, 의외로 애먹었습니다만... 전 설정 덕후인지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의 스크립트만 있다면 이런 노가다 없이 그냥 복붙하면 되는 작업이었겠습니다만 일단 골수 유저인지라 어찌어찌 했네요.


비슷한 작업으로 '일반 퀘스트 대사 쓰기'가 있는데, 현재 부계가 그린델이고 그린델부터 기사단의 은신처까지 쭉 비어있는지라 이 작업은 다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린델이라도 마무리지을 수 있을까, 영 모르겠네요. 카버샤드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아마 안 될 거에요.


- 여담이지만, NPC대사와 일퀘 대사들의 오타는 모두 원작에 충실하게 냈습니다(...) 즉 실제로 게임 내의 오타.

여기에 저의 오타가 더해지는 불상사가 발생! ...최대한 제 오타는 안 만드려고 했습니다만... 뭐 그렇습니다. ㅠㅠ. 새벽 대여섯시까지 하다보면 그렇게 돼요 ㅠㅠ


누군가에게 아, 타르타로스에 이런 NPC가 있었지 이런 설정이 있었지... 하고 추억에 잠기게 해 줄 수 있다면, 혹은 무언가의 창작욕을 일깨울 수 있다면 그걸로 이 텍스트 타이핑 노가다에 대한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 갑자기 얼마전에 개발사인 인티브 측에서 트위터 계정과 카페를 개설하고 이벤트를 연다고 하더군요.

트위터 계정의 경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개발사 쪽에서 유저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 지켜보고 있습니다 ;ㅅ;... 뭔가 이벤트가 수능 전날에 있을 것 같다네요. 과연. 몇 일 안 남았는데...!


그런데 인티브의 차기작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 NPC 대사 정리를 하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엔딩 네타 영상을 다시 봤습니다.

엔딩 파트 3개 중 마지막 2개. 그리고 이전에 한 번 봤을 때는 안 그랬는데 격노 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일단 여긴 네타 포스팅이 아니니까 내용은 적지 않겠지만, 열린 결말도 아니고 떡밥이 무성한 와중에 스토리를 끊어버린 결말에 분노. 메인 캐릭터들을 제외한 조연들의 어색한 목소리 연기와 시종일관 슬프거나 위기였던 브금, 그리고 아무래도 빈약한 연출도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다음 이야기는 안 나올 것 같은데, 안 풀린 떡밥들에 답답해서 슬프네요. 내가 2탄 만들고 싶다orz

..네 드립이었습니다 ㅠㅠ 누군가 새로 엔딩 안 내주나요. 일본 쪽에서 모로루코를 중심으로 한 동인 게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개발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그 쪽은 섭종을 해도 탈타 쁘띠 온리전 같은 게 열릴 예정이죠. 대단해요.


- 아까는 존잘님들의 탈타 연성들을 잠시 구글링해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던 연성들은 거의 2년 전 쯤 거라... 많이 사라지고 없거나 흔적만 남아있거나... 개중에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감사히 눈팅하고 그랬네요. 승리의 구글.


순수하게 연성물들을 즐길 수 있었던 그 때가 참 좋았는데.


-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투데이 수가 두 자리 수를 찍고 있더라구요. NPC 대사 정리를 요즘에 왕창 해서 그런가.

이런 블로그라도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전에 해 둔 비릿한 연성들도 좀 있는데 애교로 봐 주심 감사하겠슴다 넵 :3...


- ...Aㅏ 진짜 2부 안 나오나... 설정이라도 안 풀어주나....

인티브에서 해 줄 이벤트는 뭘라나.... 모르겠네요. 이런 엔딩이라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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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트 수염 없애기윌로트 수염 없애기

Posted at 2013. 9. 25. 02:22 | Posted in 잡담



제목이 곧 내용.


엘핀도스의 그 분, 윌로트 영주님의 수염을 지워보았는데 위와 같이 되었습니다.

...수염을 깎으면 그래도 엘핀도스와 나이차가 많아보이지는 않는군요.

문제는... 음, 저는 수염이 있는 편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건 눈가의 주름살까지 지워본 것. 좀 더 회춘하셨네요 영주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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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테일 상가 다녀왔습니다 :)에르테일 상가 다녀왔습니다 :)

Posted at 2013. 1. 31. 00:25 | Posted in 잡담




소소하게 다녀와서 본가 블로그에 후기를 남겼습니다 : http://blog.naver.com/youngrim2712/110158023785

행사 주최진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이런 행사가 열릴 수 있었고 또 거기에 부스 참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가하신 분들 놀러오신 분들도 모두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부스 낸 양님 고마워요 하트 팡팡. 플러스 시장바닥 때 냈던 일러북을 재판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ㅁㄹ님께도 무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ㅠㅠ



여기 별관에는 추가로 제 원고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고 싶네요.


이번에 제가 낸 원고는 사실 한 번 뒤엎은 원고였습니다. 원래는 홍보물의 훼이크용이 아닌 진지하게 궁서체로 시리어스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결계의 장막 시나리오가 공개되고나서부터 계속 머릿속에 맴돌던 소재가 있어서 이번에야말로 시리어스물을 그려보자고 생각했지만.. 취업 활동이 끝나니 돌아온 것은 출근 전 휴식이 아니라 현업 투입이었습니다. 원고할 시간이 없어서 짬내서 겨우겨우 했는데, 이러다보니 별로 그리고 싶지 않더라구요. 잘 못 그리는 포즈 연구하면서 파고 있을 상황도 아니었고.


그러다가 마침 국내에 고식 아바타가 업데이트되었고, 이실리아와 루코의 옷을 사 주고 이리저리 돌려보던 저는 그 날 원고를 싹 갈아엎어버렸습니다 ㅋㅋㅋ큐ㅠㅠ... 그리하여 4컷 만화를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같이 트윈지 내신 양님도 4컷 만화가 들어간 원고를 내셨고.


부스 소개는 이실리아와 아엘이로 이것저것 나온다는 거였는데, 사실은 그래서 이실리아도 좀 더 많이 그려보려고 노력했으나 실상은 루코아엘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는 상관 없는 것 같지만.


급하게 작업하느라 이번 원고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한 것도 별로 없고 과정을 충분히 즐기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온리타 때는 안경닦이 만들면서 부족한 그림에도 자기 만족을 했었지만... 이번엔 그냥 부족한 점만 보이고 이래저래 아쉬웠던 것 같아요.


다음에 만약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 때는 여유있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무언가로 작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고생해서 부스 준비했는데 정작 행사 끝나고나니 고생한 건 다 잊어버리고, 아쉽다 또 하고 싶다 그런 생각만 드네요. 그 전에 많이 그리기부터 해야겠지만 큐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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