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의 은신처의 NPC들 대사 정리입니다. '대화하기'를 눌렀을 때 나오는 대사들입니다. 랜덤으로 나오는 대사들이기 때문에 번호를 매겼어도 그게 절대적인 순서라는 뜻은 아닙니다.
* 표시가 된 대사들은 캐릭터의 머리 위에 뜨는 말풍선의 내용입니다.
스포일러/미리니름/네타가 될 수 있으므로 접습니다.
<피엘로>
1) 베르토 최고의 광대로 이름을 높였던 저, 피엘로의 인형극을 관람해 보세용~ 아~주 재밌는 이야기, 눈물 쏙! 빠지게 슬픈 이야기! 심장이 떨리는 무서운 이야기!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다 준비 돼 있답니다~ 인형극일 뿐이지요~ 그냥 이야기입니당~! 가볍게 즐겨 보세요~
2) 아아~ 몸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단칸방 하나 없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친구 하나 없구나! 마음을 묻어 둔 고향은 기억도 안나는 까마득 한 곳! 자유로운 인생을 원했건만~ 난 과연 자유로운가아아아?!?!? 제 심정 이해 하지요?! 우린 같은 떠돌이 아니겠습니까아~? 요호호호호!
3) 형과 언니에게 묻혀, 외로운 삶을 살아가던 동생들의 역전이 시작된다! "그래…. 형을 몰아내겠어!", "너 따위, 더 이상 내 가족이 아냐!" 피도 눈물도 없는 동생들의 대 서스펜스 액션 판타지! 지금 바로 관람하세용!
* 세상사 빙~빙 도는구나!
* 오호호, 별 일이 다 있군용?!
* 어이쿠! 왠일이래용?!
<콘스텔로>
1)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머리부터 발 끝까지 찬란한 외모, 모든 여자가 반할 만 한 능력! 그리고…. 뭘 시켜도 척척 해 내는 착한 부하가 있으니까! 하하하! 귀찮은 일도, 힘든 일도 불평불만 없이 해 낸다니까? 아아, 정말 행복하군! 이런 부하가 세상에 어디 또 있겠어? 하하하하!
2) 어엇, 이 형씨들이 왜이러시나? 방금 내 투구를 벗기려고 했지?! 이런, 이런! 내 잘생긴 얼굴을 보고싶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하겠는데 말야…. 그래도 이러면 못쓰지! 내 모습을 실제로 봐 버리면, 인간이 아닌 듯한 그 놀라운 외모에 푹~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될 거야. 그러니 참으라고~ 하하하!
3) 우리 부대에 있어보니 좀 어때? 지낼 만 하지? 다들 사람이 좋아서 힘든 건 없을거야. 하하하! 일 잘하고, 밥 잘하고, 상냥하고, 재밌고, 매력적인 아가씨까지! 이야, 정말 한 사람, 한 사람 다 중요하다니까! 물론 내가 제일 중요하지! 하하! 부대 최고의 매력남이잖아? 하하!
* 어이쿠? 이 것 봐라?
* 이야~ 왠일이래?
* 아하하, 이 것 참~
<리슐리에>
1) …. ….
<돌프>
1) 묘지기를 하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네. 내가 살아 온 삶은 어땠고, 내가 죽은 뒤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 내가 갑자기 죽게 될 때, 얼마나 많은 것들을 후회하면서 눈을 감을까. 나의 죽음에 진심으로 울어 줄 사람은 누구일까. 젊은이들, 죽음앞에서 떳떳해 질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게나.
2) 사자들의 전당을 알고 있나? 난 그 곳의 묘지기였다네…. 델리오 영지의 위대한 전사들의 안식처였지. 묘지이긴 했지만, 영주성 어느 누구도 그 곳을 탐탁찮게 생각하지 않았다네. 오히려 아주 많은 사랑을 받던 장소였지. 난 그 곳의 묘지기였던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네….
3) 자네들도 이 곳 기사들과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면서? 외지 젊은이들이 대단한 결심을 했구먼. 그럼 자네들도 꼭 알아 두게나. 지금 사자들의 전당에는 가지 말게. 예전과는 달리, 아주 위험한 곳이 되어 버렸으니까…. 왕비님에 대해 알고 있겠지? 그 분의 오리아스 군대가 주둔해 있다네. …무슨 뜻인지 알겠지?
* 바쁘지 않다면, 잠시 도와주겠나?
* 이게 무슨 일일꼬….
* 한숨만 나오는 구먼.
<엘루하>
1) 진짜 대단한 사람은, 자기가 한 일에 책임 질 수 있는 사람이야. 그래, 엘핀도스님과 나 같은! 내가 한 선택에 남이 압력을 줬든 안 줬든, 도중에 무슨 일이 있었든! 결국 선택은 자기가 한 거야. 그렇지? 그럼 당연히 그 책임도 자기가 짊어질 일이지. 어딜 감히 남 탓을 한단 말야?!
2) 어머? 왜 너희들 까지 날 따라다니는 거지? 난 바쁜 몸이야. 귀찮게 하지 말아 줘. 엘핀도스님을 모시는 일 만으로도 충분히 쉴 틈이 없다고. 그런데 난 그것 말고도 챙길 게 너무 많단 말이지. 하다 못해, 나나라도 좀 알아서 해 주면 좋잖아? 취사병이란 애가 그렇게 서툴러서야…. 덕분에 능력 많은 내가 힘들잖아!
3) 어떻게 된게, 남자가 넘쳐나는 군대라는 곳에 제대로 된 남자 하나 없단 말이야? 게다가 참모라고 있는 놈은 개념도 없고, 제정신도 아니고…. 휴, 정말 한숨만 나오네. 이래서야 내가 마음 놓고 엘핀도스님을 전장으로 보낼 수 있겠냐구. 안그래?
*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 빠릿빠릿하게 일 하지 못해?!
* 일 해! 떠돌이들!
<나나>
1) 요즘들어서, 자신감을 많이 잃어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노력하면 다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저, 정말 멋진 기사가 될 수 있을까요? 이것 봐요! 양파 하나 까다가 손이 엉망이 되었다고요…. 식칼도 제대로 못 다루는데, 검을 어떻게 잘 다루겠어요…. 우으으… 세상은 왜 이렇게 힘들죠? 저도 엘루하 언니 처럼 당당해 지고 싶어요!
2) 우으…. 나쁜 아저씨들! 오늘 또 날 놀리다니! 진짜, 정말, 너무해!! 게다가, 감자랑 달걀을 두개씩 들고 가 버리면 나중에 개수가 안맞는단 말야! 칫칫! 으악! 듣고 있었어요? 으아아~ 아무한테도 말 하면 안되요! 저랑 약속한 거에요?!
3) 전요~ 언젠가는 엘핀도스님 처럼 멋진 여기사가 될 거예요! 그러려면 지금부터 하나씩 준비 해야 해요. 강한 검술, 훌륭한 전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절 막 대하는 기사분들에게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거에요! 특히 펠리언 참모님! 콘스텔로 부관님!!
* 히잉… 이걸 어쩌지….
* 허락 받고 들어오신거 맞죠?
* 으앗! 큰일났다!
<데이브>
1) 여행자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중요한 사회의 룰이라 하는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줄 잘타고 윗 사람에게 잘~보여야 한다는 거지요. 하지만… 마냥 잘 보이는 게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일 엉망으로 하고… 뒷 수습 다 하고! 업무는 물론이고, 일과 전혀 상관없는 괴상한 명령도 묵묵히 했더니…. 후후후후후후…. 아, 특정 누구를 두고 말 한게 아니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시길….
2) 전 기사분들 처럼 무력으로 도울 수 없지만, 스파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일 만큼은 쌍둥이인 저와 데닐이 가장 잘 해낼 수 있을테니까요. 하하, 처음엔 저희 형제도 자신감이 바닥이었습니다…. 검술도 배워보지 못한 제가 도움이 될 구석이 도저히 안보였거든요. 그런데, 저희 형제들은 다른 기사분들은 할 수 없는 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저희에게 맡겨주신 엘핀도스님께 감사드릴 뿐 입니다.
3) 여러분의 이야기는 동생에게 익히 들었습니다. 많은 걸 도와주셨다고요…? 여러분께 폐를 끼치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스파이로서의 일이 바빠, 일상 생활 위장용 일들을 여러분게 다 맡겨 버렸다고 하더군요. …모르셨습니까? 이런, 제가 괜한 말을 했군요.
델리오 영주성의 NPC들 대사 정리입니다. '대화하기'를 눌렀을 때 나오는 대사들입니다. 랜덤으로 나오는 대사들이기 때문에 번호를 매겼어도 그게 절대적인 순서라는 뜻은 아닙니다.
* 표시가 된 대사들은 캐릭터의 머리 위에 뜨는 말풍선의 내용입니다.
스포일러/미리니름/네타가 될 수 있으므로 접습니다.
<켄델>
1) 영지를 방문해 준 여행자분들이군. 진심으로 환영하네. 내가 사정이 좀 더 좋았더라면 자네들에게 멋진 식사라도 한끼 대접하면서 여행 이야기를 들었을텐데… 내 사정이 그리 좋지 않군. 다음에 꼭 나에게 시간을 내어 주게나. 멋진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듣고싶군.
2)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은 가치있다네. 자네들도 각자의 목적이 있어서 이렇게 여행을 하고 있겠지? 나도 목적을 가지고 있네. 몇 년 동안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지. 이제 곧… 내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네. 자네들도 원하는 일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네. 그 때 까지, 멈추지 말고 곧게 걸어가게.
3) 영지 주변 사정이 좋지 않다네…. 치안이 악화 될 대로 악화 됐지…. 내 평생을 바친 영지라네. 그 분의 밑에서, 영지를 위해 지금까지 일해 왔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변해가는 영지를 보고있으면…. 정말 마음이 아프군.
* 이대로 둘 순 없네!
* 흠! 이건 아니야!
* 정말 큰일이군…….
<데닐>
1) 아, 제가 여관 일꾼인줄 알았다고요? 어라라, 저 그렇게 보이나요? 마르샤 아줌마나 메리가 도와 달라고 해서 돕는 것 뿐이예요. 전… 이 일 말고 다른 일이 있답니다. 아하하~ …도와 주는 일이라 그런지 무급으로 일 해요. 아하하, 이것 참…. 인맥은 중요하네요~ 아하하하하하.
2) 영지는 많이 구경 하셨어요? 좋은 곳이 많아요~ 아름다운 경관과 노랫소리가 들리는 기억의 호수라거나, 웅장한 영광의 탑 같은 곳이요! …물론 몇 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하하! 지금은 가시면 어찌될지 저도 몰라요~
3) 살다 보면요, 뜻하지 않은 일이나, 생각지도 못한 일로 세상이 흘러가는 걸 볼 수 있지요. 그래서 바른 길로 가 주는 거면 '우와, 멋지다! 감사!' 라고 하겠지만… 아닌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바꿔보려고 노력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 아닌가?
* 어어… 이 일을 어쩌죠?
* 이… 이게 아닌데?!
* 참 이상하네요… 아하하~
<마르샤>
1) 우리 메리가 가면 갈수록 저 혼자서는 감당 할 수 없네요. 정말 한숨만 나온다니까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일만 벌여대고… 대체 누굴 닮아 저 모양인지…. …오호호호! 손님, 장난도 참~? 저 애가 젊 닮았다니요? 오호호호호~
2) 저희 여관에 머물다 보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워낙에 특이한 분들이 많거든요. 많은 사연도 가지고 있고…. 이 곳 영지에 대해 볼 일이 있는 거라면, 여관 잘~ 선택 하신 거예요. 뭐,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저희 여관이 최고이긴 하죠! 오호호~
3) 델리오 영지의 어머니는 강하죠. 국경과 닿아 있는 영지라 그런지, 다른 영지의 어머니들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좀 더 빠른 잔소리'라거나, '좀 더 강한 매타작'? 굳이 말로 설명 하려니까 힘드네요. 어떤 건지 대충 아시겠죠? 그게 바로 '델리오의 대표 어머니상' 이랍니다!
* 시간 괜찮아요?
* 이게 왠 말썽이람….
* 손님~ 잠시만 도와줄래요?
<메리>
1) 있잖아… 난 왜 어른들이 지금 영지를 둘러보면서 한숨을 쉬는지 잘 모르겠어. 전쟁이나 타르타로스 결게진이 펼쳐지기 이전의 기억은 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난 지금이 뭐가 그렇게 잘 못 되었다는 건지 잘 모르겠는걸. 이런 말 하면 어른들은 '이래서 어릴 때 부터의 환경이 중요해'라고 한숨만 쉬어. 알아 듣게 말 하라고! 쳇.
2) 으음~ 나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그 분은 말이지~ 정말 귀족적으로 잘 생겼고, 영지 최고의 천재야! 그 분을 따라올 예술가는 둘도 없을거라고! 어때? 영지 최고의 어머니가 될 나와 딱 어울리지 않겠어? 꺄하하~
3) 엣헴! 난 이래뵈도 영지 최고의 기대주야! 대단하지? 사람들 모두 나보고 미래에 델리오 영지 최고의 어머니가 될 거래! 이건 엄청난 칭찬 아니겠어? …아줌마가 아니라고! 어머니라니까?!
* 이건 좀 아닌데?!
* 잠깐 나랑 이야기좀 해~
* 이게 대체 뭔일이래?
<마이어>
1) 과거는 쉽게 잊혀져요. 아무리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기억은 점점 과거를 지우지요. 그렇다면, 일부러 지우려고 한 과거는 어떨까요? 더 쉽게 지워지겠죠? 어른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고, 아이들은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를 모르는 채 커가고…. 그렇게… 과거는 지워지는 겁니다. 역사에서 지워지는 거지요….
2) 전 용기가 없어서,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바로 잡겠다고 나서지 못합니다. 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고서라도 잘 못된 행동을 하는 왕에게 진언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살아 남은 이유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전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숨어있네요…. 전 이렇게 작은 사람이네요….
3) 저기, 부탁드립니다! 절 봤다고 아무에게도 말 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께 자세히 설명 할 수는 없어요. 그냥… 그냥 그렇게 해 주세요! 이상해 보이겠지만, 절 믿어주세요! 그…그럼 전 이만…. 안녕히 가세요.
* 오, 제발… 신이시여!
* 이걸 어쩌죠? 으으….
* 아… 이러면 안되는데!
<루이스>
1) 여행자들이라고 하더니…. 지금 영주성이 흉흉하다는 소리도 못 들었나? 바보들이로군. 왕의 명령으로 윌로트 전 영주님이 폐위되고 그분의 동생, 랭슬로님이 그 뒤를 이어 영주가 되었다는 것은 잘 알거다. 그 이후로 점점 성의 치안이 엉망이 되더니, 요즘은 도적단까지 활개를 치고 다니지. 그렇다 보니 자동적으로 영지민들의 삶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용맹한 사자왕…. 그런 영주는 이미 없다. 적당히 쉬다가 어서 성을 나가는 걸 추천하지.
2) 흔히 그런 말들 하지.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 그건 틀린 말이다. 이미 영주성은 '내 월급만 깎이고 나머진 다 오른다'가 정설이지. 천재 음악가인 나도 당했지. 현 영주는 음악에 관심히 눈꼽만큼도 없는 모양인지, 그 부관이 내게 의뢰하고, 계약하는데…. 그 계약금이 확 줄었다. 그러면서 곡의 퀄리티는 최상을 요구하지! 하, 어이없는 일이지. 이 델리오에서, 음악가를 박대하다니! 자기네들 밤마다 비싼 술 퍼마시는걸 내가 모를 줄 아나? 날 이리 대하고도 잘 되는지… 두고보자!
3) 난 영주성 최고의 음악가다. 이 젊은 나이에 영주성의 전속 작곡가가 되었지. 난 내 천재성을 전 영주님께 인정 받은 거다. 후…. 이렇게 말해 줘도 내가 얼마나 대단한 지 모르는 눈치로군. 잘 들어. 이 곳은 음악을 사랑하셨던 펠리아스 신 께서 계셨던 영주성이다. 그런 것 만큼 델리오 영주성의 음악 수준은 왕국 최고라고 할 수 있지. 한마디로 난! 왕국 최고의 음악가라는 거다. 이제 좀 나의 위대함을 알겠나?
* 이건 뭐, 답이 없군.
* 내가 그런 것 까지 신경써야겠나?
* 나에게 이딴 걸 하란 말인가?!
<하린> - 잡화상점
1) 항상 활기가 넘치는 비법이요? 당연히 에르테일 종합 비타민제지요!
2) 이 정도로 머리를 길렀는데도 끝이 안 갈라지는 비법이요? 당연히 에르테일 모발 영양제지요!
카버샤드의 NPC들 대사 정리입니다. '대화하기'를 눌렀을 때 나오는 대사들입니다. 랜덤으로 나오는 대사들이기 때문에 번호를 매겼어도 그게 절대적인 순서라는 뜻은 아닙니다.
* 표시가 된 대사들은 캐릭터의 머리 위에 뜨는 말풍선의 내용입니다.
스포일러/미리니름/네타가 될 수 있으므로 접습니다.
<비영>
1) 죽기 전부터 무술을 배웠는데, 아직까지 무술을 배우고 있어. …내가 바보인게 아니라, 그만큼 무술의 길은 끝이 없다는 말이야. 자네들도 여행을 하면서 자주 전투를 했을 텐데…. 어때, 항상 새롭지 않아? 같은 공격을 하면서 싸워도 상대에 따라 이기고 지는 건 알 수 없잖아. 남들보다 조금 강하다고 해서 자만심에 빠지지 말라고. 세상은 넓다는 걸 잊지 마.
2) 청우와 나는 아주 오래 전, 살아 있었을 때부터 친우였지. …청우라고 하니 못알아 듣는거야? 너네가 무릎팍 할배라고 부르는 할배 영혼이 청우야. 내가 좀 일찍 죽은지라 지금은 꼭 할아버지와 손자같은 모양세가 되어버렸지만…. 같은 시대를 산 친우라는 건 확실하다고. 그러니까 나도 청우에게 하는 어르신 대우를 해달란 말이야! 에잇!
3) 카버샤드는 델리오 영지의 비밀 무사 집단이야. 하지만 밖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 왜라고 생각해? 출전이라면 수도 없이 해 왔어. 델리오 영지의 큰 전투나 위기가 있을 때 마다 항상 최 전선에서 싸워 왔으니까. 알려지지 않은 이유라면 간단해. 카버샤드가 상대한 적이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이야.
* 이쪽으로 좀 와 봐.
* 지금 좀 한가하지?
* 거기 자네들! 일이 좀 생겼는데….
<토토>
1) 나도 무술을 배우고 있어. 티키 남자들은 원래 엄청 남자답거든. 뭐, 형들 누나들은 밖에서 우리 티키들을 봤다니까 알겠지만…. 나도 그 분처럼 되고 싶어. 빠른 스피드, 강한 힘…. 그 분은 정말 모든 백토들의 우상이야! 여행자라면 들어 봤을 지도 모르겠다! 그 분의 이름은 '적토'라고 해!
2) 처음 카버샤드에 왔을 땐, 엄청 놀랐었어. 단 한사람도 강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거든. 우리 티키들의 강함을 믿고 있던 나에겐 좀 충격이었어. 더 멋진 건 뭔지 알아? 절대로 힘을 함부로 쓰지 않아. 정말 이곳에서는 '진정한 강함이란 이런것이다!' 라는 걸 알게 해줘. 우리 티키들과 떨어져서 지내는 건 슬프지만…. 내 무술을 갈고 닦을 수 있으니 후회되진 않아!
3) 우리 티키들과 푼타들은 왜 이렇게 맨날 싸우기만 하는거야? 혹시 이 마을 티키와 푼타만 사이가 안좋은거야? 흠… 바깥은 어때? …밖은 케라툼과 사이가 안좋다고? …으윽, 우리 티키들이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
* 으윽… 혼자서는 좀 힘든데….
* 형들, 누나들! 시간 좀 남지?
* 잠시만 와봐!
<푸푸링>
1) 와아~ 여러분은 외부에서 왔다고 들었어요~! 바깥은 어떤곳인가요? 두근두근~ 저도 밖으로 나가보고 싶은데…. 어릴 때는 어리다고 안된다더니, 지금은 손상된 부적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안되는 거래요. 우웅…. 그런데 왠지, 밖으로 나갈 수 있어도 보내주지 않을거 같아요.
2) 카버샤드에 오시기 전 까진 푼타를 본 적이 없다고 하셨죠? 힝…. 밖에서는 저희 푼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여러분들은 그럼 푼타를 봤으니까, 푼타는 어떤 이미지다~ 라고 생각 하신 게 있으시겠네요? 와와, 들려주세요~! 정말 모든 인간분들이 푼타들을 귀여워 하는 건지 궁금해요! 무사오빠들이 바깥분들도 분명 귀여워 할 거라고 하셨거든요!
3) 저랑 토토랑 타로는 친한 친구랍니다~ 어딜 가나 항상 함께 놀러 다녀요. 세명 다 종족이 달라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친구 같이 보이지 않을거래요. 밖에서는 종족이 다르면 친구가 되지 않나요? 우웅, 이상해요. 종족 같은거 신경 안쓰고 같이 놀면 정말 재밌는데…. 왜 바깥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걸까요?
* 히잉…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요.
* 이쪽으로 잠시만 와주실래요?
* 저기…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요!
<무릎팍 할배>
1) 난 아주 오래 전 부터 카버샤드를 지켜 봐 왔다네. 카버샤드에서 태어나 카버샤드에서 죽고, 카버샤드에 존재하는 영혼이 되었지.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지켜 봐 온 소중한 곳이라네. 내 혼이 바스러 질 때 까지 계속 지켜보고 싶구먼. 왕국 어디에도 없는, 이 곳 카버샤드만의 풍경을 말일세…. 허헛.
2) 커흠!! 자네들이 바로 신발이 닳기도 전에 카버샤드에 도착했다는…? 이것도 인연인데 고민이 있으면 말해 보게. 내 이 세상에서 산지 아주 오래되어 왠만한 고민의 해결법은 알고 있으니. 허허허! 설마 내가 자네들 고민을 들어놓고 그걸로 협박! 을 하겠나? 마음 편~하게 말해 보게!
3) 내가 나이가 지긋~하게 들어서 죽고… 그리고 영혼이 되었지. 그런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뭔 줄 아나? 허허…. '영혼인데도 뼈마디가 이렇게 쑤실수가!' 였다네. 다른 혼들은 그렇지 않다고 하던데…. 난 왜 이런건지…. 아이고. 날 때 부터 약해서 살아가는데 이런 저런 불편함을 주더니… 아니 어째서 죽어서도 약하단 말인가!
* 흠, 이건 아닌데….
* 오, 자네들 심심해 보이는데?
* 이건 어떤가?
<장군>
1) 호오, 고양이를 따라 여기까지 들어온 인간들이로군! 내게 무슨 할 말이 있나? 뭐! 할말이 없어?! 이런 건방진것들! 내 이래뵈도 천년묵은 고목에 번개를 맞은 최고의 나무재질로 만들어진 장승님이란 말이다! 이 위대한 몸이 말을 걸어줬으면 감사해 해야지…. 자! 다시 묻겠네! 내게 무슨 할 말이 있나?
2) 날 좀 자주 자주 찾아 오란 말이다! 어린것들이 어른을 공경할 줄 알아야지! 에잉. 오고 가는 정이 있어야지 말이야…. 내가 뭐 올때 마다 선물 사오라고 하더냐? 그냥 슬쩍 와서 인사 하고! 이야기 좀 나누고! 그러면 된다고. …내가 너희를 찾아 갈수는 없지 않은가!!
3) 나도 처음부터 말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니였지. 얼마전까지는 겉보기에 일반적인 나무 장승이었어. 마을에 멍 하니 서있는 그냥 나무 장승. 그런데… 난 정신이 있었다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정승이었지. 지금도 다 기억하고 있다네. 술먹고 내 몸에 쉬~하던 무사라거나, 고민 상담하던 사람들…. 항상 '말하고싶다'고 간절히 바랬지.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말을 할 수 있지 뭔가?! 맙소사!
* 자네들 좀 한가해 보이는데?
* 시간 나면 나랑 이야기좀 하지?
* 잠시 와보겠나?
<타오>
1) 허헛, 바깥손님들이로구먼. 카버샤드는 주위는 좀 둘러봤는가? 이 주변 경치는 정말 좋다네. 델리오 영지 어딜 가도 이보다 좋은 경치는 없을거라네. 시간 나면 둘러보게나. 산과 봉우리들의 정상은 꼭 올라가 보게. 숨이 탁 트이는게 느껴질걸세. 헛헛.
2) 난 인형을 만드는 장인이라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에서 부터, 무사들의 훈련을 돕는 목인까지 다양하게 제작하지. 인형은 만들어도 만들어도 항상 가슴이 두근거린다네. 흠, 뭐랄까… 평범한 나무에 다른 생명을 불어 넣는 기분? 자네들도 뭔가를 만드는 취미를 가져 보게나. 과정은 힘들어도 완성하고 나면 가슴이 벅차 오른다네.
3) 타로는 내 손자라네. 내 자식이 낳은 피가 이어진 친 손자는 아니지만, 손자임에는 틀림 없지! 타로가 자네들에게 관심이 많더구먼. 카버샤드 밖을 나가보지 않은 아이라, 여행자라는 자네들이 신기한 모양이야…. 타로가 이것 저것 물어대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겠나? 너무 귀찮게 하는 것만 아니라면 말일세.
* 시간 좀 있는가?
* 어찌하면 좋을꼬….
* 허… 왜 이런 일이….
<타로>
1) 요즘 할아버지께 인형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토토는 무술을 배우고, 푸푸링은 요리를 배우는데, 저만 가만히 놀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인형을 조각하다가 제 손가락을 조각하고 있을 때가 가끔 있지만…. 음, 그런 실수들도 차츰 줄어 가겠죠…. 아하핫. 할아버지 처럼 최고의 인형사가 될거에요! 그때가 되면 여러분께 예쁜 인형을 선물 할게요!
2) 겉으로 보기에는 변함 없는 것 같지만, 저도 나이라는 게 있어요.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나이도 먹어요. 그러다가 제가 할아버지가 되면, 보통의 인간 할아버지들 처럼 '비가 오니 뼈마디가 쑤시는구먼!' 이라고 말 하게 될까요? 왠지 어르신들은 그런 말씀 다 하시는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3) 아, 여러분 안녕 하세요? 전 타오 할아버지의 손자인 타로라고 해요. 으음…. 확실히 겉으로 보면 인간인 할아버지와 나무인형인 저는 남남으로 보이겠네요. 뭐, 그래도 할아버지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전 틀림없는 할아버지의 손자에요! 헤헷.
* 아… 큰일이네.
* 이걸 어쩌면 좋지….
* 저기, 잠시만 도와주세요.
<수월>
1) 호오… 그쪽 일행들은 으째 그래 다들 묘~~한 기가 흐르는겨? 참말로 섞이기 힘든 조합인디…. 어째 이리 잘 댕기는지 모르겠구마잉~ 뻘겋고 퍼렇고~ 참 화려하구마잉~. 서로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다니도록 해라잉~
2) 이래뵈도 인내의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던 몸이지라. 뭐, 어쩌다 여서 이래 지내고 있긴 헌데…. 한마디로 쓸만한 무당이란 말이제. 여 영혼들이 워낙에 나이 지긋한 영혼들이라 나를 쪼까 막대하는디, 그런 몸이 아니랑께? 알겠는감? 저 할배들이 나한테 하는 거 보고 댁들도 따라하면 확~~! 저주를 내려 버릴껴!
3) 아, 외지인들이 보기에는 카버샤드가 쪼까 특이하기는 하겠구마잉. 이상 생물들이 좀 많지라? 푼타에 티키에 나무들이 말을 하질 않나…. 대 놓고 영혼이 앉아서 놀고 있질 않나…. 말 하다 보이 내가 봐도 좀 어이없구마잉. 그라고 보면 내가 그나마 제일 정상이구만? 워매 이걸 좋아해야 되는 겨?
* 일로 후딱 와보셔!
* 워메, 이 일을 어쩐댜….
* 아이고~ 죽겄네.
<미미>
1) 냐옹~ 냥? …냐앙?? …왜 계속 말을 거는 거냐!
2) 냐옹~ 냐옹~ …컁! 고양이 한테 말을 걸다니…. 이상한 녀석들이로군. 저리 가거라!
<카버샤드 무사>
1) ….
<록펠러>
1) 오, 불편한 곳은 없어? 필요한게 있으면 나한테 말하라구~ 이래뵈도 리안님을 지키는 정예 무사거든~ 봐봐, 지금도 리안님 옆에서 지키고 있잖아. …내가 스스로 정예 무사라고 했다는거, 루코한테는 비밀이다?
2) 대체 누가 부적을 훼손 시키는 건지…. 정말 알 수가 없어. 하루라도 빨리 델리오 영지로 가야 하는데… 리안님이 걱정이 아주 심하다구. 어이쿠! 내가 방금 했던 말은 못들은 걸로 해줘. …루코한테는 비밀이다?
<리안>
1) 여러분께서 부적을 고치는 일을 도와주시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일이 잘 해결 될 것 같군요. 다치는 일이 없도록, 부디 조심하십시오.
2) 카버샤드의 당주, 리안입니다. 델리오 영지로 가다가 숲에 갇혔다고 들었습니다. 카버샤드의 문제로 여러분께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합니다. 숲의 문제는 최대한 빨리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편하게 지내십시오.